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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손꼽히는 루키 시즌을 절반쯤 소화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가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선발투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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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의 이번 올스타전 선발등판은 나이와 경력, 데뷔 시점 등과 관련해 흥미로운 기록들을 대거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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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스킨스는 데뷔 후 불과 11경기에 등판한 것이 빅리그 경력의 전부다. 이는 피드리치와 같은 올스타전 선발투수 메이저리그 최소 경력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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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올스타전 선발등판 소식을 접한 뒤 MLB.com에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올스타전 선발등판 소식을 이렇게 접하는 건 이전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 NL 감독이 인터뷰를 하면서 올스타전 선발투수를 직접 발표하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스킨스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우선 멋진 일이다. 루키 시즌에 그 같은 기회를 얻게 되다니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NL에는 정말 좋은 투수들이 많고, 그중에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들도 있다. 그런 점에서 후보가 되는 것 만으로도 멋진 일인데 선발투수라니, 꿈같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스킨스는 올스타전에서 2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6명의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 AL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잇달아 타석에 서게 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와 애런 저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시미엔,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요단 알바레즈 등과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MLB.com은 이와 관련해 '불과 68일 전 그는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유망주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다음 주 화요일(현지시각), 그는 한여름 클래식(Midsummer Classic)에서 AL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첫 투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킨스가 한 경기에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커리어하이 타이기록으로 지난 5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컵스전에서도 스킨스는 6이닝 무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즉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한 시즌에 6이닝 이상 무안타, 11탈삼진 이상을 한 투수는 AL/NL 역사상 스킨스와 놀란 라이언 둘 뿐이다. 라이언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시절인 1973년 노히터만 두 차례 연출했다.
또한 스킨스는 8경기 연속 7개 이상의 탈삼진 행진을 벌이며 이 부문서 피츠버그 역사상 최장 기록도 세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