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제 '이효리 버프'까지 바라나. 선 넘었다."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이효리 개인 계정에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댓글을 남겼다. 그런데 내용이 좀 어색하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종영 소감을 남겼다. 모친과 함께 종방연에 참석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이효리는 "애정으로 함께 만들고 애정으로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 방법으로 같이 공감해 주고 자신들의 이야기도 꺼내 들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해졌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 게시물에서 자신을 '나는 솔로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4기 영수는 "나는 솔로 팬이라고 하셔서 많은 출연자 친구들이 모임에 꼭꼭꼭 한번 모시고 싶어 하여 부끄럽지만 용기 내 댓글 남깁니다. 우주대스타여서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나는 솔로 출연자들과 조촐한 자리 괜찮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제안했다.
4기 영수 조섹츤의 별명은 '조용조용 섹시한 츤데레'라는 의미로 그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할 때 한 말에서 비롯됐다.
또 16기 돌싱특집 상철도 "16기 상철입니다. 저희 꿈을 이루어주세요. 이효리 가수님 예쁘고~"라는 말했고 17기 영수도 "저도 소망 해바쏭"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한 영상에서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밝힌 것으로 인해 이들이 용기를 낸 것.
하지만 이같은 '나는솔로' 출연 남성들의 댓글은 네티즌들의 맹비난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아저씨들 낄끼빠빠(낄때 끼고 빠질때 빠져) 좀" "효리언니가 나솔팬이시지만 개인적으로 모임에초대하시는건 부담이될거같아요" "댓글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네요" 등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대부분 '나는 솔로' 방송 후 그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이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솔로' 방송 후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하기도 했고 이후 인기가 사그라들자 다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효리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 때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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