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67년생으로 58세 신성우가 아들 태오가 원하는 '덜 늙어보이는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광규가 동갑내기 친구 신성우의 집을 방문했다.
신성우의 집, '아빠가 좋냐'는 질문에도 만2세 아들은 "싫어 싫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신성우는 "환준이가 '무서워병'에 이어서 '싫어병'에 걸렸다"고 했다.
환준이는 젤리에 정신이 팔렸지만 "아빠가 좋아 젤리가 좋아?"라는 말에 "아빠가 좋아"라고 답해 신성우를 흐뭇하게 했다.
신성우는 "집에 오늘 아빠 친구 온다. 인사 잘 할 수 있냐"라 물었다. 그의 집에 찾아온 손님은 바로 동갑내기 절친 김광규. 아기용 안전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몸개그로 집에 들어섰다.
환준이는 방긋방긋 웃음과 90도 인사로 삼촌을 맞이했다. 김광규는 조카 환준이를 위한 선물도 가지고 왔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환준이를 위한 맞춤 선물.
출출하다는 친구 김광규에 신성우는 "내가 밥할테니까 그사이에 애기를 좀 봐줘라. 너도 연습을 해야 한다. 너 얼마 전에 '나도 아기를 갖고 싶다'라 했잖아"라 폭로했다. 김광규는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안했다가 한 거다"라며 변명했다. 김광규는 "애 돌보라고 나 부른 거 아니냐. 나 골탕먹으라고"라며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귀여운 조카에 "환준이가 눈웃음을 잘하더라"라고 푹 빠졌다. 김광규는 "난 애를 강하게 키운다. 군대놀이 하자"라 했다. 과거 교관으로 5년간 근무했던 김광규는 군대인생 최고난도 교육생을 만났다.
그때 태오가 집에 왔다. 태오는 "삼촌 기억나?"라는 김광규를 알아보진 못했다. 김광규는 태오의 선물도 건넸다. 커다란 자동차에 차를 좋아하는 환준이의 시선이 향했다.
신난 태오와 자동차가 갖고 싶은 환준이의 애처로운 소리가 집안 가득 찼다. 안재욱은 "보통 똑같은 걸 사가야 한다"라 안타까워했고 신성우는 "그게 총각이죠"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애 보는 거 재밌냐"는 김광규에 신성우는 "열 번 힘든데 한 번 너무 좋다. 한 번 웃어주면 열 번 힘든 게 싹 잊혀진다"라 답했다. 김광규는 "내가 알던 로커 신성우가 옹알이 다 들어주고 아기한테 계속 눈을 안떼는 걸 보고 '사람이 이렇게 바뀌나?' 싶었다. 자식이 뭐길래 온전히 아기에게 신경을 다 쓰고 있지 않냐"라며 신기해 했다. 이어 그는 "환준이의 눈웃음에 반했고 텐션에 지쳤다"라 했다.
김광규는 얼마 전 꽃중년 검진에서 피부건강 꼴지를 기록한 친구 신성우를 위한 선물도 들고 왔다.
신성우는 "저는 원래 자연스럽게 늙어가자는 거였는데, 아기가 아빠가 나이 들어보이면 싫었나보다. '아빠 흰머리 많으면 어때?' 했는데 '싫어요'라 하더라. 젊고 멋있는 아빠가 필요하구나 싶었다. 이게 나이 먹은 아빠의 숙제구나 싶다"라 했다.
신서우는 "첫째 태오와 '외모'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아빠 그렇게 하면 늙어보이잖아' 하더라. '싫어'라 했다. 그때 머리를 맞은 거 같았다. 그게 마음에 걸리더라"라 속상해 했다. 과거엔 김광규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걸로 유명했던 신성우였지만 김광규는 현재 연예계 피부 미남으로 소문나 있었다.
신성우는 김광규에게 피부관리 비법을 물었다. 김광규는 "나 연예인이야"라며 으스댔다. 김광규는 "넌 옛날에도 태닝을 좋아했다. 선크림을 잘 안발랐지 않냐. 그때 태닝이 현재의 검버섯이 된 거다"라 조언했다. 김광규는 "관리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엄청난 큰 차이가 난다. 저는 지금 한 달에 한 번 정도 관리를 받는다"라 밝혔다. 잠시 관리를 받은 신성우에 태오는 "연예인 같아"라며 좋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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