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슈퍼차저에서 위장막을 쓴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목격됐다.아이오닉 5와EV6는 각각 올해 3월과 5월 부분변경을 마친 신차다. 그럼에도 두 차종이 위장막을 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각 차량에 적용된 NACS 충전 포트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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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포드는 자사의 전기차에 테슬라 NACS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GM, 리비안,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가 넘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줄줄이 NACS 탑재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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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포트는 사실상 CCS-1에서 테슬라 NACS로 넘어갔다.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 중인 현대차그룹도 오랜 고심 끝에 지난해 10월 테슬라 NACS 탑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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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목격된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 슈퍼차저의 충전 포트를 연결했다. CCS-1 대신 NACS를 탑재한 것이다. 현재까지 NACS를 탑재한 전기차는 테슬라외에 발견된 바 없다. NACS를 탑재한 아이오닉 5 및 EV6가 포착된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슈퍼차저 이용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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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올해 10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 등 전기차에 NACS를탑재, 경쟁 제조사보다 빠르게 슈퍼차저 이용 권한을 얻어 사용자의 충전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