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현아가 전 연인 던의 사진을 SNS에서 완전히 삭제하며 흔적을 지웠다.
1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서 과거 연인 던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앞서 던은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하자 자신의 SNS에 있는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을 모두 내린 바 있다.
이번에 현아까지 모두 삭제하면서 두 사람은 추억까지도 완전한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던은 현아의 결혼 발표 직후 SNS에 있는 현아와 촬영했던 '투샷'을 전부 삭제했다. 던과 현아는 지난 2016년 5월 교제를 시작해 2018년 8월 연애 중임을 대중에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2월 열애 6년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공개 열애 당시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던과 현아는 "헤어져도 서로의 사진은 지우지 말기로 약속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다 현아는 올해 초 다른 업계 동료인 용준형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고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던은 현아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밝힐 당시에만 해도 과거 연인과의 사진을 비롯, 프로포즈 반지 사진 등을 모두 남겨뒀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 연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사진을 모두 내린 듯 보인다.
지난 8일 현아와 용준형은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스포츠조선 본지 단독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야외 한옥 공간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로써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직접 SNS를 통해 열애를 발표한 뒤 약 9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현아 측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용준형 측 또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이 시작됐다. 용준형은 지난 2010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SNS를 통해 손을 꼭 잡고 데이트 중인 사진과 함께 직접 열애를 공개하며 "예쁘게 봐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용준형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됐기 때문.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인정하고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랑 앞에서 당당한 행보를 선택했다. 해외 여행을 즐기거나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해외 공항을 이동하며 자신들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용준형은 '버닝썬'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해 거듭 해명하며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허나 그때도 말씀 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호소했다.
하지만 용준형의 호소가 대중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 하다. 용준형과 결혼 발표한 현아의 북미 콘서트가 취소됐다. 한 해외 매체는 현아의 북미투어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저조한 티켓 판매율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성 솔로가수 중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여파로 해외팬들의 탈덕이 이어진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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