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은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소년시대'의 도움을 받았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같이 춤을 추겠다"며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박보영은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다. 혹시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녀조연상은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던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킬러들의 쇼핑몰'의 금해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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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까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연기를 했던 안재홍은 "너무 영광이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 덕분에 이런 빛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연기 하는 좋은 배우 되겠다"고 말했고, 금해나는 "정말 기대를 안해사 하나도 안 떨렸다. 나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텐데, 내가 한 게 아무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감사드린다"며 오열했다.
남녀예능인상은 'SNL' 시리즈의 간판 신동엽과 '여고추리반'의 장도연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SNL'은 내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십년 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대본 고치는 작업을 하는데 그 유쾌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장도연은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며 덩실덩실 춤을 췄다.
신인예능인상을 받은 곽준빈과 윤가이는 눈물을 쏟았다. 곽준빈은 "상을 받으면 괴롭힌 사람들 이름을 얘기하려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여기에 올 수 있게 도와주신 감사한 분들밖에 생각 안난다"고 말했고, 윤가이는 "프로그램을 하며 처음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행복했다"고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