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미용실을 찾거나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는 등 K뷰티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21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미용실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실 거래액은 같은 기간 약 4배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대만, 일본 관광객의 하나카드 결제 소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중국인의 미용실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7% 증가했다. 대만은 106%, 일본은 78.1%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홍대 인근에는 중국인과 대만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고, 압구정동은 일본인 관광객이 비교적 많았다. 이로 인해 외국인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용실도 늘고 있으며, 종교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을 보일 수 없는 관광객을 배려한 프라이빗 룸도 마련되고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도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퍼스널 컬러 진단 예약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뷰티숍 거래 건수 중 퍼스널 컬러 진단은 약 63%를 차지한다.
업계는 경험을 중시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봤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K팝 아이돌이 다니는 미용실을 확인하고, 해당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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