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을 주제로 제11회 GSOK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게임산업의 동향과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신혜련 명지대 교수가 '팬데믹과 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발제에 나섰다.
신 교수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게임 장르가 다변화되고, 광고수익화가 강세를 보이며 멀티 플랫폼 및 디바이스 게임이 성장하고 있다"며 "인도·중남미·동남아 등의 게임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제작을 예시로 들며, 각자의 강점을 살린 게임 제작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았다.
두번째 발제에 나선 이종임 박사(문화연대 집행위원)는 '엔데믹 시대, 문화예술과 게임산업 지원정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문화예술에 포함되는 범위가 확장됐지만, 현실화된 지원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지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 본부장, 이경혁 게임평론가, 최은경 한신대 교수, 최승우 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각자 의견을 밝히면서도 게임산업이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점과 산업적, 문화적 측면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포럼을 주최한 GSOK 황성기 의장(한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존 게임 수요가 감소해 국내 게임산업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게임산업이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에는 무엇이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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