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EV5의 글로벌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중국 장쑤성 옌청 공장에서 EV5 생산에 돌입했다. 중국형 EV5는 LFP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기본 모델은 64kWh 용량, 롱레인지 모델은 88.1kWh 용량이다.
각각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중국 CLTC 기준 530km, 720km다.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80여개 국가로 글로벌 수출될 예정이었다. 첫 수출 국가는 호주로 선정됐다.
당초 기아는 호주 시장에 올 6월 중순, EV5 에어 및 어스 트림 출시하고 4분기 GT-라인 트림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었다.
다만 ‘휠 및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EV5 출시는 4분기로 연기됐다. 이로써 에어, 어스 그리고 GT-라인 트림 모두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호주 대변인은 “휠 무게 및 휠 밸런스에서 일부 불일치가 발견됐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과 긴밀히 협력해가능한 한 빨리 출시 일정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국형 기아 EV5의 매력은 다름 아닌 가격이다.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한 중국 시장 가격은 14만 9800위안(한화 약 2844만원)부터 시작한다. LFP 배터리팩 탑재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한편, 중국에서 생산된 EV5는 국내 출시 사양과 별개의 모델이다. 국내 출시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다. 2025년 한국에서 생산되는 EV5는 82kWh 용량의 NCM 배터리 팩을 탑재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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