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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과 김희정은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 준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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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치사업을 했다는 이종원. 이종원은 "2008년쯤 우연히 제가 먹을 수 있는 반찬 한 번 만들고 싶었다. 제일 좋아하는 게 김치더라. 그래서 시작했다"고 "힘든 게 가격에서 밀리더라. 사람들이 제가 김치박람회도 출전하고 홍보대사도 해봤는데 자문을 구하니까 1차적으로 가격으로 승부가 안 되더라. 지금은 소비자가 질을 많이 따져서 많이 좋아졌는데 그때 당시에는 버티기가 힘들었다. 3년 정도 하다가 접었다. 손실이 꽤 있었는데 좋은 공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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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의 대학 직속 선배인 임호는 당시 김희정에 대해 "지금하고 많이 다른 느낌이다. 살집이 있었다. 일부러 더 활발하게 행동했다"고 말했고 김희정은 "거의 선머슴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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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은 "어떤 어른들은 살 찌우라 한다"고 했고 김용건은 "나다. 나는 (앞지리가) 5가 넘는 것도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정은 "52~53kg이 얼굴은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종원은 "아내는 스태프였고 나는 배우였는데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해서 드라마 끝나고 데이트신청을 했는데 첫 데이트하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그게 사람을 세뇌시키니까 6개월 되니까 본인도 하자고 하더라. 내가 세뇌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종원은 "저는 억울했던 게 1~6부는 손지창, 7~11부는 장동건이, 12~16부는 제가 주인공이었다. 근데 제가 중간에 다쳤다. 내가 진짜 다친 바람에 장동건과 역할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내 상대역이었던 신은경 배우도 함께 분량이 죽었다. 심은하도, 이상아도 상아도 반짝할 때 신은경 배우는 분량이 적었다. 인생이 어쩔 수 없더라"라고 토로했다.
김희정은 "제가 SBS에서만 17년을 일했다. 그 무렵 KBS2에서 '사랑과 전쟁'이 있었는데 난 저런 것도 안 부르나 생각했다. 나도 저기 나갔으면 좋겠는데 안 들어오네 싶었다. 어느 날 캐스팅이 돼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10년 정도 열심히 하면 배우도 승진하는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서 올라갈 줄 알았는데 방송국에 들어왔는데 10년을 해도 달라지는 게 없더라. 일을 하면서도 갈증이 계속 있는 거다"라며 "내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 불러주지 않으면 나는 이 일을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차라리 마음을 먹으니까 당당해지더라. 그때 '사랑과 전쟁'을 했는데 그때 사람들의 시선은 '너 배고프니? 그걸 왜 해?'였다. 난 이 일을 행복한데 왜 사람들이 날 무시하지? 내가 뭘 잘못하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정은 "한 선배한테 물어봤는데 앞에서는 '영혼을 담아서 해'라고 했지만 뒤에서는 '쟤 아직도 저거 한다니?'라더라"라고 이야기하다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김희정은 "그래도 그걸 본 문영남 작가님이 '소문난 칠공주'에 캐스팅하셨다. 내 이름을 찾으려고 스크롤을 계속 내렸다더라"라고 감격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