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바다가 '무한도전'의 논두렁 '매드'(MAD) 열창 후 현타가 왔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에는 '매드 처음 듣고 이어폰 빼버림...! 바다의 솔직함 100% 썰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바다는 "난 예능 자체를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예전에는 내가 한 부분이 다 편집될 만큼 그 시대랑은 안 맞았다. 근데 요즘은 이제 나의 시대가 왔다. 요즘 시대가 나랑 맞는다"고 밝혔다.
이에 정기고는 "지금도 기억나는데 '무한도전'에서 논두렁에서 '매드'를 하는데 어떤 새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다는 "그때 당시 태호 PD님이 정말 편집을 재밌게 해주신 거다. 원래 거기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내 밴이 MR을 갖고 있었는데 사라진 거다. MR이 없는 와중에 작가님이 오셔서 '바다 씨, 그냥 불러주실 수 있냐'고 했다. 밴이 돌아서 오려면 30분이 걸렸다. 홍철 오빠랑 다른 오빠들은 '바다야, 넌 할 수 있어'라고 했지만 난 '안된다. MR 없으면 안 된다. 진짜 어떡하냐. 안될 거 같다'면서 정신없는 와중에 '카메라 돌아요. 큐!' 하는 순간 '매드'를 부른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딘가 넘어선 기분이 들었다. 내가 여기까지 와야 되나 싶었다"며 당시 '현타'가 왔음을 털어놨다.
한편 바다는 과거 프랑스의 한 성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파리의 어느 큰 성에 가서 촬영을 했다. 화보 촬영하는데 저 멀리서 어떤 분이 나한테 반했다. 성의 주인의 아들이었다"며 "그 사람이 어떤 아티스트가 자기네 성에서 촬영하는지 궁금해서 내 영상을 다 보고 팬이 됐다가 내 실물을 본 건데 내가 실물 보면 끝난다"며 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분이 바로 그 주에 나한테 약혼하자고 했다. 근데 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그분이 한 달 뒤에 한국에 프러포즈를 하러 왔다. 나한테 잠깐만 시간 내달라고 해서 아래층에 내려갔더니 리무진 안에 하얀 백송이 장미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바다는 "도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지 나도 궁금했다. 근데 바라는 거 하나도 없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기를 위해서 노래만 불러주면 된다고 하는 거다. 심지어 한국에 와서 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패션계에서는 너무 유명한 분이라고 들었다. 옷도 잘 입고 멋있는 분이었는데 내가 말만 통했어도"라며 아쉬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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