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손담비가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손담비는 7월 31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통해 가수 활동에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토요일 밤에' 리믹스를 발매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이 노래가 생각보다 오래됐다. 2009년 발매한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었다"며 "저는 가수 생각은 없다. 과거에 미련 없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2020년에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세븐링스' 커버를 준비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는데 연기 활동을 할 때 감독님들이 가수 이미지가 세다고 하셔서 과감하게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손담비는 안타까운 가정사도 공개했다.
현재는 스케이트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유년시절에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7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손담비 모녀의 일상 예고편이 공개됐다. 손담비의 모친은 11년 전 폐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온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담비는 "사실 결혼을 안하고 싶었다. 부모님을 보며 결혼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 솔직히 둘 다 나한테 살갑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담비 어머니는 "아빠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며 "(손담비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했으니 나도 사랑을 줄 수 없다'고 했었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나서 '이 나쁜X'라고 하며 뺨 양쪽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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