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의 깜짝 강세에 5대 은행의 엔화 예금잔액이 지난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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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농협은행·신한·우리·하나)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약 1조2111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1조2929억엔)보다 818억엔 줄었든 것으로 지난해 12월(641억엔 감소) 이후 처음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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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가 급등하면서 엔화 예금 보유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엔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규모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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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의 엔화 매수 건수는 7만2289건으로 매수액은 약 128억엔이다.
건수 기준으로는 지난 3월(8만4952건) 이후, 매수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149억엔)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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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지난 2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30원대 수준이었다.
최근 엔화 가치의 급등에는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격차가 축소된 영향이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 미국 장기금리는 하락했지만, 일본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일본 장기금리는 올랐기 때문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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