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의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최준용은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기로 최종 확정했다. 서울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이제형 교수의 집도 아래 6일 수술이 진행된다.
2020년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였던 최준용은 신인 시즌부터 8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1 시즌은 무려 20개의 홀드를 기록했고, 2022 시즌은 마무리로도 활약하며 14개의 세이브와 6개의 홀드를 수확했다. 지난해에도 47경기 2승3패14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27경기 1승2패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예년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어깨 문제 탓인지 투구 내용이 들쭉날쭉했다. 지난 6월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자취를 감췄었다.
최준용은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부터 지속적으로 어깨 통증이 있었다. 계속해서 주사 및 물리치료 등을 병행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선수가 어깨 통증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한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 때는 타자 전향까지 고민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당장 주사, 물리치료로 재활을 하면 경기 출전은 가능하나, 장기적으로 선수의 장래를 위해 수술적 필요하다는 판단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계속해서 아프니, 최준용도 어떤 방향이 맞는 지 확신이 안 서는 것 같더라. 나는 야수든, 재활이든 원하는 걸 다 해보라는 입장이었다. 최근에는 트레이너 파트와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더라. 재활과 수술 사이 갈팡질팡하다 결국 수술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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