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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올림픽 조별리그 D조에서 파라과이(5대0), 말리(1대0), 이스라엘(1대0)을 상대로 무실점 3전 전승을 거두며 호기롭게 8강에 올랐으나,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무기력하게 0대3으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페르민 로페즈(바르셀로나)에게 2골, 아벨 루이스(지로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메달을 목표로 도전했기 때문에 귀국 현장에선 실망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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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밑돈 성적이지만, 일본 현지에선 비판, 비난의 목소리보다는 '가능성을 봤다'는 호평도 따르고 있다. 일본 축구매체 '울트라사커'는 "일본은 프랑스와 친선전에서 당당히 무승부를 거두고, 스페인전에서도 내려서서 수비를 하는 축구가 아닌, 어그레시브하고 제대로 빌드업을 실시해 대항하는 싸움을 보였다"고 평했다. 일본은 실제로 스페인전에서 끊임없이 전방 압박으로 맞불을 놓다가 3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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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는 늘 우리의 전술로 어떻게 경기를 지배할 것인지를 고민했기 때문에 마친 스페인전에서 우리의 장점이 발휘됐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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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감독은 "일본 축구는 더 발전해야 한다. 선수들도 욕망이 얼마나 더 커지고, 목표로 할 기준이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이번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하며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3세이하 선수들의 '꿈의 무대', 마지막 연령대 대회인 올림픽에 나설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 먼발치에서 일본이 8강에서 스페인을 상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