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 군대에서도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타이 PBS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비영리단체 페이스북 페이지에 육군 간부의 사병 학대 제보가 게시됐다.
제보자는 한 병사의 여동생이라고 밝히며 1일 밤 술에 취한 간부들이 오빠와 약 10명의 다른 병사들을 집합시킨 후 빗속에서 옷을 벗도록 강요하고 반복적으로 뺨을 때리고 발로 차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에도 오빠와 부대의 다른 병사들은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간부들이 술에 취해 부대에 복귀할 때마다 병사들을 반복적으로 폭행했다고 강조했다.
부리암 주에 거주하는 그녀는 가난해서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단체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태국 국방부 장관은 육군 총사령관에게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이후 태국 육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사들을 때리고 학대한 간부들은 군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의 군 복무 기간은 지원병의 경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만 근무하면 전역할 수 있으며 제비뽑기를 통해 선발된 사람은 2년 동안의 의무 복무 기간을 채워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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