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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지는 "난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3년 2개월 진행하던 라디오가 폐지되면서 DJ를 그만두게 됐다는 그는 "마지막 방송까지도 거의 울지 않고 평소랑 비슷하게 하고 끝냈는데 다음날 내가 매번 일어나던 시간에 눈을 떴는데 갈 곳이 없었다"며 "3년 2개월 동안 나의 모든 생활패턴이 라디오 시간에 맞춰져 있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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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현영은 "넌 방송이 없어진 거지만 난 하차를 했다. 난 그래서 겸사겸사 잘 됐다 싶었다. 연애해서 시집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남편을 만나기 시작했을 때인데 결혼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결혼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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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영은 "신지가 센치해지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져있는 게 너무 싫었다"고 말했고, 신지는 "우울함이 극에 달해있을 때 언니 덕에 많이 밝아졌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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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는 신지는 "외로울 때는 TV로 극복한다. 난 18세 때부터 나와서 숙소 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혼자 살았던 거니까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하다. 그때부터 내 친구는 TV였다. 옛날에는 밖에서 술 먹고 사람들 만나면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힘들다.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 일할 때만 에너지를 쏟고 집에서는 오로지 충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지는 코요태의 음원 수익 1위 곡으로 '우리의 꿈'을 꼽으며 "'순정'만큼이나 효자곡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곡 때문에 코요태를 알게 된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다. '원피스' 한국판 주제곡을 우리가 부른 거다"라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음원 수익을 내고, 어느 행사를 가든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 예전에 코요태가 전성기 시절을 함께 보낸 분들만 좋아하던 그룹이었다면 지금은 어린 친구들, MZ 세대들도 좋아하는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