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에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소변을 보던 운전자가 과속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오전 9시쯤 대만 핑둥현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운전사 A(54)는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소변을 보던 중 뒤따라 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화물차에 있던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화물차 옆에 있던 A를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달려와 부딪혔다.
A가 차량에서 내려 사고를 당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도 채 되지 않았다.
승용차 운전자는 39세 여성 B로,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하지 않기 위해 핸들을 급히 꺾은 모습이다.
이로 인해 승용차는 화물차와 도로 옆 구조물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트럭 옆에 있던 A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대는 A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부상을 입지 않은 여성 운전자 B는 음주 측정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피로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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