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성범죄자 고영욱이 12년의 자숙 기간을 마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금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의 활동 재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들은 "수요 없는 공급"과 "본인이 저지른 범죄의 무게를 못 느끼나보다"라는 비판적인 반응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그의 첫 영상 'Fresh'는 3분 41초 길이로 창가에서 개와 함께 노래를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그의 복귀를 보는 대중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그의 유튜브 계정 채널 신고 방법이 공유될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직접적인 계정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측은 "해당 채널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튜브 커뮤니티 팀에서 처리(채널 폐쇄, 영상 삭제 등)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해당 플랫폼에서 그의 계정을 폐쇄한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년 6개월간 복역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에 만료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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