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혜리(30)이 "힙합 댄스를 추는 내 모습이 정말 뚝딱이 같더라"고 말했다.
이혜리는 7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혜리는 극 중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을 연기했다.
이혜리는 힙합 댄스에 도전한 것에 "처음에 힙합이라는 춤 자체가 어색했다. 거울을 보고 춤을 시작하는 순간 너무 오글거리더라. 정말 뚝딱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고 생각보다 큰 난관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연습량이 내 생각 보다 훨씬 많아야 할 것 같았다. 필선이는 댄서가 되고 싶은 굉장히 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춤에 빠져있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고 곱씹었다.
그는 "치어리딩 연습도 쉽지 않았다. 치어리딩은 정말 기본기만 연습해도 나가 떨어질 정도로 너무 힘들더라. 각도, 점프, 동선 등이 굉장히 깔끔하게 보여야 더 예쁜 무대가 나오는 장르였다. 친구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또 펌프 기계를 연습실에 가져와서 연습했다. 펌프 위에서 춤을 췄을 때 발과 표정 따로 촬영한 줄 아는데 같이 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곱씹어보니 11곡을 춰야 했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빨리 시작 해야겠다 생각을 해서 촬영 보다 더 일찍 연습을 시작했다. 2023년 3월 말부터 촬영했는데 춤 연습은 2022년 11월 말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말부터 치어리딩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멤버들의 호평도 전했다. 그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VIP 시사회 때 와서 영화를 봤는데 내게 서운하다고 하더라. '네가 이렇게 춤을 잘 췄냐'라고 하더라. '활동할 때 열심히 하지'라기도 했다.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라는 말로 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따.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등이 출연하고 '싱글 인 서울' '레드카펫'의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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