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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루씨는 "가족들이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면서 "아들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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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씨는 아들이 취업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직원으로부터 수술을 받으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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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병원에 일자리가 있는지 묻자 한 직원은 "가슴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되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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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용은 라이브 스트리밍 수익으로 상환할 수 있다며 분할 상환 방식으로 수술비를 대납하도록 설득했다.
결국 아들은 2년 동안 원금 3만 위안(약 570만원)과 이자 7000위안(약 134만원) 등 총 3만 7000위안을 대출해 수술비를 지불했다.
루씨는 "수술로 아들의 가슴이 B컵이 됐고, 가슴 밑에 긴 흉터가 두 개나 생겼다"며 "그 흉터를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루씨는 수차례 항의 끝에 보형물을 제거했지만, 이는 아들에게 또 한 번의 트라우마를 안겨줬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한 변호사는 "민사 행위 능력이 없는 사람의 경우 보호자의 서명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부모의 동의 및 서명이 없었으므로 병원 측은 돈을 환불해야 하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19세 소년이 가슴 확대 수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신연령이 5세인 소년에게 가슴 보형물을 넣다니, 이 사람들은 짐승이다", "일부 성형외과는 사기단이나 다름없다"며 비난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