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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192cm 훤칠한 키를 자랑,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운동복이 아닌 단복 차림으로 등장한 오상욱이 들어오자 유재석은 "진짜 멋있다. 요즘 드라마에 문짝남이 인기인데 올림픽 스타들 중에 문짝선수다. 마지막에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헬맷을 벗을 때 땀을 닦으면서 머리르 쓸어올리는데 변우석 씨처럼 그냥 게임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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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슈퍼스타 스케줄이다. 지금 오상욱 선수 잡기 난리다. 저희도 발빠르게 올림픽 중계 보다가 바로 전화드렸다"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고, 오상욱은 "이럴 때 빠싹빠싹 와야지 안그러면 안불러주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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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은 현재 세계 랭킹 1위다. 그는 "너무 영광이었고 성과를 생각하지 않고 꾸역꾸역 걸어왔는데 뿌듯한게 더 몰려왔다"며 "단체전 금메달을 땄을 때 그날 숙소 분위기는 장난 아니었다. 12년동안 1등 지키는게 힘들다. 개인전은 도전이었지만 단체전은 지키는 입장에서 게임을 뛰었기 때문에 애정이 더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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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오상욱은 2023년 심각한 트라우마로 선수생활을 은퇴하려고 했다고. 긴 팔과 다리로 빨리 치고 나가 쭉 치고 빠지는 스타일의 오상욱 펜싱. 한번 다친 뒤에는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펜싱을 함께 해왔던 형이 이를 빨리 간파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훈련을 거듭했다. 오상욱은 "일부러 발 앞에 장애물을 놓고 주변을 빨리 밟는 훈련을 계속했다. 그러다보니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형의 조언으로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가대표에 대해 "태극기를 달고 뛴다는건 프라이드가 다르다. 상대가 한국에게 졌어 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앞으로 4연패, 5연패, 6연패 계속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