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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장광의 아들 장영은 수산물 도매 업체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배우로서 일이 잘 풀리기 전까지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장영은 무거운 광어 박스를 옮기고, 하수도 청소까지 하는 고된 일을 하며 힘든 일상을 보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런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배우 생활의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30대 초반까지 배우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는 "무대에서 박수를 받으면 그동안의 고생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 든다"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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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영의 어머니 전성애는 배우로서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44살에 다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현장에서 배역이 바뀌거나 무시당하는 등 여러 고난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장영 역시 무명 시절의 설움을 이야기하며, 촬영을 위해 8개월 동안 승마를 배웠지만 결국 분량이 축소되고 얼굴까지 가려진 채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서 통편집을 당하거나 캐스팅이 엎어진 경험도 있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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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난 속에서 장광은 영화 '도가니'를 만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면 새로운 기회가 온다"며 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장영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한 아빠를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