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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의 차를 타고 지인들과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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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전에 애 키울 때 젖먹이면서 나는 자면 (남편은) '에엥' 소리만 나면 얼른 깨서 애를 본다. 그런 아빠는 세상에 없다. 레지던트 할 때인데도 밤에 일어나 애 받으러 나가고 그런데도 아침에보면 기저귀가 몇 개씩 갈아져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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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혜정은 "저는 결혼할 때 '사랑하면서 살자', '사랑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야' 생각했는데 점점 제 마음으로부터 그게 사라져서 슬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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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고민환은 "누가 각본 쓴 거냐"고 제지했지만, 이혜정은 "이렇게 잡아뗀다"면서 "내가 그날따라 강습이 많아 뭘 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우리 차 앞으로 차가 휙 가더라. 남편 옆에 어떤 여자가 타고 있는 거다. 부르는데 이 사람이 확 달아나더라. 그때 느낌이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상이혼' 이후 삶에 대해 "이 사람과 어느 순간 화해를 했구나. 이렇게 생각은 했지만, 용서는 안 한 것 같다. 이제는 그걸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폭로에 불편해진 고민환은 음악 소리를 키웠다. 이에 이혜정이 시끄럽다고 하자 "당신이 제일 시끄러웠다는 걸 아세요"라고 말하며 티격태격했다.
그러면서 "이해는 하지만 용서도 안 되고 불쾌하다. 내 아내지만 진절머리 치는 부분이 그거다. 아내는 달라진 게 없다"라며 "그걸 한번 하면 안 해야 된다. 한번도 더 많이했다. 매번 하면 싸움이 된다. 그래서 난 안하고 무시한다. 어리석은 거다"라고 답답함을 내비쳤다.
방송 끝 두 사람은 앙금을 풀고자 한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지만, 이야기가 원점을 돌자 고민환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에 이혜정은 "검은 머리 짐승은 절대로 안 바뀐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