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복부 지방흡입술을 받은 후 영구 불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파이낸스, 화룽넷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샤오메이(25, 가명)는 최근 지역 병원에서 복부 지방흡입술을 받았다.
신장 165㎝에 몸무게 50㎏인 그녀는 조금 나온 뱃살을 빼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지만 실패하자 지방흡입술을 선택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가 배에 약간의 지방이 있는 것도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완벽주의자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런데 수술 후 생리를 하지 않자 그녀는 병원을 다시 찾았다.
담당 의사는 그녀의 난소가 위축되어 영구적으로 불임이 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비만과 불임이 종종 관련이 있지만 여성의 저체중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지방이 급격히 감소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고 난소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생식의학회의 역학 자료에 따르면 원발성 불임 환자의 6%가 저체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전문가는 "지방이 자궁과 난소를 보호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약간의 배'는 정상"이라면서 "무조건 마른 몸이 아름다운 것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외모 지상주의를 조성하는 개미허리, 젓가락 다리, 손바닥 얼굴과 같은 인터넷 챌린지를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마른 것보다 건강한 것이 더 중요하다",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운동이 최고의 친구", "체중 감량에는 지름길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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