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한 남성이 운전 중 10발 이상의 총탄 세례에도 기적 생존해 화제다.
카오소드, 타이 채널 8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주 판통지역 도로를 달리던 파와씨(52)는 옆 차량의 괴한이 10발 이상의 총을 쏘았다고 주장했다.
여러 발의 총격에도 다치지 않은 그는 총탄에 맞은 자신의 차를 경찰서에 끌고 찾아와 살인 미수 사건을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차량 외부의 총탄 자국과 운전석 바닥에서 여러 개의 11㎜ 총알을 발견했다.
또한 총알 중 하나는 파와씨의 손목시계에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한 사원에서 받은 부적 덕분"이라고 말했다.
40년 이상 부적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번 총격에서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 줬다고 믿고 있었다.
그는 총격을 가한 용의자로 회사의 전 직원을 지목했다.
한 회사의 매니저로 일하는 그는 전 직원이 2년 동안 회사 재무 계좌에서 1200만 바트(약 4억 7000만원) 이상을 횡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CEO에게 보고해 해고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해고된 직원은 파와씨를 찾아와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파와씨는 해당 직원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했다고 확신했다. 경찰은 현재 34세 용의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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