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대학교 입학 통지서가 칼처럼 쓰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돼 화제다.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는 베이징화학기술대학(BUCT) 학생들이 칼처럼 예리한 입학 통지서의 활용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너무 날카로워서 수박 등 과일은 물론 고기를 자를 수 있다. 심지어 불에 잘 타지도 않는다.
인민일보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은 올해 발송된 이 입학 통지서는 두께가 0.2㎜에 불과하지만 특수 첨단 소재로 제작돼 날카로운 절삭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특수 복합 재료 연구 센터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탄소 섬유 복합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탄소 섬유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 고온 저항력, 내식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햇빛에 각도를 맞추면 색상이 변하기도 한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한 학생이 입학 통지서로 수박 한 통을 힘들이지 않고 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학생은 오이를 썰고 생고기를 마치 주방 칼처럼 자르는 모습을 게시했다.
아울러 가스불에도 타지 않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도 보여준다.
학교 관계자는 "탄소 섬유 입학통지서는 탄소 섬유 복합재료 분야에서 본교의 뛰어난 강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신입생들은 입학 통지서로 위험한 실험을 자제하는 대신 소중히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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