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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박즈'는 멋진 슈트 차림을 한 채 서울 신사동의 한 레스토랑에 모였다. 김준호의 단골 맛집에서 자축 파티를 연 이들은 푸짐한 음식에 샴페인으로 건배를 한 뒤, "시즌3의 시작인데, 우리도 멀리 한 번 가봐야지~"라며 유럽행에 합의했다. 뒤이어 튀르키예, 체코 두 나라를 선택했고, 며칠 뒤 '독박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총 18시간의 여정 끝에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를 건 '독박 게임'에서는 김준호가 당첨됐으며, 마찬가지로 김준호기 비용을 낸 첫째날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기암괴석을 그대로 살려 개조한 호텔의 전경과 내부 인테리어에 찐 감탄했다. 이 숙소는 1박에 56만원이었는데, 그동안 1인당 7200원짜리 등 '가성비' 숙소를 결제해왔던 김준호로서는 매우 큰 금액을 지불했던 터. 이에 김대희는 "너 (가성비 따지는) 캐릭터를 버린 거 같은데, 확실히 얘기하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숙소에 짐을 푼 '독박즈'는 "내일 '스머프 마을' 투어를 하니까, 스머프 분장을 건 독박 게임 어떠냐?"라고 '중간 벌칙'을 제안했다. 장동민은 "그러면 이 숙소에서 영어를 두 번 쓰는 사람이 스머프 분장을 하는 걸로 하자"라고 게임 룰을 정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 속, 홍인규가 "오케이~"를 외쳐 '스머프 분장하기' 독박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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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마을' 투어를 마친 뒤에는 현지 맛집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홍인규는 "이번 '최다 독박자' 벌칙은 '스머프 분장'보다 더 센 걸로 해야 돼"라고 최종 벌칙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아까 검색을 해보니까 튀르키예가 얼굴 왁싱으로 유명하던데, 귀와 코 속 털까지 모두 뽑는 '얼굴 왁싱' 어떠냐?"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모두가 "오케이, 재밌겠다!"라고 합의했고, 얼마 후 유세윤이 픽한 로컬 식당에 도착했다. 여기서 '독박즈'는 '시그니처 메뉴'인 항아리 양갈비와 소금닭, 케밥 등을 순식간에 '올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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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독박즈'는 '도자기 마을' 입구에 도착해 아름다운 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을 거닐며 낭만을 즐겼다. 그런데 여기서도 현지인들은 '스머프' 분장을 한 홍인규를 보고 환호했고, 이에 김대희는 "전 세계에 웃음을 전파하고 있네", 김준호는 "너 여기서 코미디언 해라"라고 말했다. 홍인규는 "나 한국 안 돌아갈래!"라며 귀국 보이콧까지 선언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쫀득한 찰기를 지닌 튀르키예식 전통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 가게 앞에 멈췄다. 가게 점원은 현란한 손기술로 아이스크림 메치기 신공을 보여주며 '독박즈'를 홀렸다. 이에 '독박즈'는 점원이 만들어준 '돈두르마'를 사서 한입 먹어보더니 "엄청 쫀득하다!", "떡 같아"라고 감탄하며 튀르키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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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