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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데뷔한 오마이걸은 밝고 청량한 콘셉트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어느덧 10년 차라는 영광의 시간을 맞았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걸그룹 동기들이 결국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하거나 간헐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마이걸만큼은 한 소속사에서 꾸준히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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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오마이걸은 데뷔 이후 다양한 콘셉트로 꾸준히 활동했지만, '퀸덤' 이후로 더 큰 호평을 얻은 바다. '퀸덤'에서 자신들의 곡 '비밀정원'을 재해석한 무대와 러블리즈의 '데스티니'를 커버한 무대가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오마이걸의 재발견'이라는 기분 좋은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퀸덤' 이후 발표한 '살짝 설???와 '돌핀'이 쌍끌이 히트를 하며, '대기만성형 걸그룹'으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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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첫 미니앨범 '오 마이 걸'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쇼케이스 선 당시를 회상하며 "데뷔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쇼케이스 시작 전에 뒤에서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멤버들끼리 눈 마주치고 손잡고 있었다. 그때 서로 긴장 풀어주려고 눈 마주치는데 눈물이 나더라. 그 순간이 안 잊혀진다. 그 순간을 늘 회상하면서 지금도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초심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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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직까지 오마이걸로 목표치는 더 위에 두고 꿈을 쫓고 있다. 그래서 데뷔 때 생각했던 목표로 생각하면, 지금 이룬 정도는 딱 반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월드투어나 돔투어나, 세계적으로 글로벌하게 오마이걸 에너지를 많이 퍼뜨리고 싶다"고 바랐다.
"저희 팀워크에 대해 많이들 여쭤보신다. 그래서 제가 화목한 비결에 대해 진짜 생각을 많이 해봤다. 저희는 각자 선을 잘 키지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각자가 부정적이거나 힘듦이 있어도, 다른 멤버들에게 부정적 기운을 줄까 봐, 그때는 피해주고 혼자 이기려고 한다. 대신 긍정적인 영향은 서로 주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단체로 다 노력한 것 같다. 그리고 저희 멤버들은 소심해서, 큰 일 만드는 것을 잘 못한다. 다들 서운하거나 속상한 게 있어도 살짝씩 말하면서 풀지, 터뜨리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문제점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 같다. 실이 얽히면 못 푸는데, 저희는 애초 뭉쳐 지지 않고, 잘 풀리는 실들끼리만 모인 것 같다."(효정)
"17살 때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데뷔를 했다. 많이 모르고 서툴고 어려웠던 부분이 많았는데, 언니들이 막냇동생 키우듯이 애지중지 사랑도 해주고, 같이 도와줬다. 언니들 한 명 한 명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활동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어딜 가도 오마이걸 언니들이 '아린맘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아린)
오마이걸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