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해설위원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준호 펜싱 해설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은우 아빠로 활약 중인 것에 대해 "은우가 더 인기 많다. 난리가 날 정도다. 모든 면에서 저보다 잘 나간다. SNS 팔로워 수부터 다르다. 제가 은우 매니저를 해야 할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준호는 아내가 은우의 출연료를 5대 5로 나누자고 했다며 "처음엔 아내한테 '은우가 나 때문에 방송을 하는 거고 내가 하는 역할이 많아서 7대 3으로 하자'고 했다. 근데 아내가 '지금 은우가 아니었다면, 당신 되지도 않는다'라고 하더라. 5대 5로 분위기가 흘러가다가 10대 0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준호는 5세 연상 아내와 결혼한 것에 대해 "25살에 결혼했다. 언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있었는데 계획대로 됐다면서 "(아내가)둘째 낳고 자동차를 선물했다. 선수 때 아내가 헌신을 많이 해줬다. 아내가 5살 연상인데, 내가 필요하다는 건 다 사줬다. 그래서 둘째가 태어나고 크게 선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는 "아들 은우가 아빠를 따라 펜싱 선수를 꿈꾸면 어떨 것 같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펜싱을 떠나서 운동을 안 시키고 싶다. 모든 일이 다 힘들지만 부상이 세게 와서 수술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김준호는 "제가 한 번도 알려준 적이 없는데 거실에서 펜싱 동작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말리고 있다"고. 이에 박명수는 "아빠 닮아서 그럴 수밖에 없다. 금메달 또 나왔다. 말리지 말고 잘한다면 밀어줘라"며 응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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