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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은 "60년 전 내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얼마나 귀엽고 멋있나. 사과로 치면 풋사과 같다"며 "겸손이 아니라 인간 김남진(남진 본명)에 대해 사람들은 잘 모르지 않나? 그 당시에는 인물 좋은 사람이 없었나 보더라. 전라도 말로 귄이 있다고 한다. 귀엽다는 이야기다. 그런 모습에 사람들이 많이 좋아한 것 같다. 그때 나는 친구도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울리길 좋아했다. 정겨운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나 역시 인간성 좋은 사람이기도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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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은 스스로 행운이 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력에 비해 행운이 커서 스타가 됐다. 가요의 '가'자도 모르고 가수가 됐다. 그만큼 행운이 많았다. 어려웠던 시절 좋은 부모를 만나 고생도 안 해봤다. 그래서 세상을 잘 몰랐다. 나는 데뷔 초 힘든 과정이 없이 스타가 되지 않았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런 감사함을 제대로 보답을 못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게 가수가 되고 스타가 되니 깊은 맛이 없더라. 노래의 감성을 따라가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런 이유로 더 열심히 해야 했고 더 노력하고 더 노래를 파고들어야 했다.나름대로 한다고 했지만 그것과는 다르더라. 피 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어야 했다. 그래서 회복하는 길은 노력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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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한 작품이다.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