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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을 퇴소 후 딸 루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야네는 먼저 루희에게 반려견을 소개시켜줬다. 그때 딸의 또렷한 이목구이에 김구라는 "눈이 예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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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이지훈은 칭얼거리는 딸을 안고 미리 짜 놓은 모유를 먹였다. 이후에도 계속 뒤척이는 루희. 이에 이지훈은 딸을 끌어안고 자는 등 딸을 보살피느라 뜬눈으로 밤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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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루희가 칭얼대기 시작, 아야네는 이유를 몰라 안절 부절했다. 어제부터 시작된 육아 전쟁. 엄마 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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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구라는 "나는 아내가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을 하더라.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권유했다"며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 초기 증상이었다. 병원 가서 상담을 받고 좋아졌다"고 했다.
그때 이지훈의 어머니와 누나는 모유수유를 잘하도록 돼지족탕을 만들기 위해 '생 돼지족'을 사서 이지훈의 집에 왔다. 그러나 돼지족이 낯선 아야네는 "일본에서는 돼지 다리를 잘 안 먹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먼저 낙지 전복 해신탕이 완성, 아야네는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돼지족탕를 맛볼 차례. 아야네는 "수유에 좋은 음식이니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봐라"는 가족들의 권유에 조심스레 맛봤다. 그러나 아야네는 "비리지는 않다. 아무 맛도 안나서 맛있다고 표현하기 좀 그렇다"며 "많이는 못 먹겠다. 느끼하다. 맛있진 않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