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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지난 2022년 1월 유럽파가 제외된 대표팀에 뽑혀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완전체 대표팀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엄지성은 "처음 소식을 듣고 전혀 실감 나지 않았다. 훌륭한 선수가 많아서 내가 과연 뽑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 3시에 소식을 듣고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있다. 설레는 만큼 더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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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 발탁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정식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의 '픽'이어서다. 엄지성은 "K리그에서 자주 뵐 때마다 카리스마 있고 포스가 넘친다고 생각했다. 막상 같은 팀 감독으로 있다 보니까, 그냥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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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광주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스완지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스완지에 입단하기 전에도 (스완지 출신)기성용 형이 연락이 와서 스완지가 딱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도시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이 딱 맞아떨어졌다. 지금은 오직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많이 부족다고 생각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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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정팀 광주가 부진에 빠진 상황이란 것도 모를 리 없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던 엄지성에 대한 그리움을 종종 표출하고 있다. 엄지성은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않다. 내가 떠난 직후 광주 성적이 좋아서 마음이 편했지만, 지금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솔직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선홍호가 지난 2024년파리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해 중요한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선 "솔직히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그런 기회를 받을 마지막 상황이었기 ??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동기부여 삼아 팀에서 조금 더 좋은 활약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양=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