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병호-전병우(이상 4회)-구자욱(6회)-구자욱(8회)으로 이어진 솔로홈런 4방으로 결정난 승부였다. KBO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잘 나오는 라이온즈파크를 쓰는 팀답게 올시즌 팀홈런 1위를 질주중인 삼성의 대포가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나승엽(1루) 노진혁(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반즈.
Advertisement
그리고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박병호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반즈의 3구째 한복판 145㎞ 직구를 통타, 그대로 좌중간 125m 너머로 날려보냈다. 2사 후에는 전병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역전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올해 트레이드로 KT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61경기에서 무려 16홈런을 기록중이다.
롯데는 5회초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믿었던 윤동희-고승민의 침묵으로 추격에 실패했다. 6회초에는 전준우의 좌측 홈런성 타구가 아깝게 폴대를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6회말 구자욱이 우중월 솔로포를 추가하며 3-1로 앞서갔다.
롯데는 7회에도 상대 실책과 도루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삼성 임창민을 상대로 윤동희의 잘맞은 타구가 삼성 3루수 전병우의 호수비에 이은 병살타가 되며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이 롯데 나균안을 상대로 6회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미 홈팀으로 기운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삼성은 이어 디아즈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 5-1로 앞섰다.
삼성은 코너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태훈 임창민 이상민이 각각 실점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8회초 2아웃에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도 깔끔하게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4아웃 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반즈 이후에도 나균안 한현희 진해수 등 베테랑을 총동원했지만, 삼성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이어 "홈런의 팀답게 오늘도 중심타자들이 홈런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회 전병우 선수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연패를 끊고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집중력을 보여 준 선수단도 칭찬해 주고 싶다. 평일 경기장을 가득 채워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