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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형준은 1이닝 동안 총 13구(스트라이크 8, 볼 5)를 던졌다. 투심(8구) 최고 구속은 141㎞였고, 이밖에 컷패스트볼(2구), 체인지업(1구), 커브(2구)를 다양하게 섞어던지며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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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데뷔한 소형준은 첫해 26경기 133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7승7패 평균자책점 4.16, 13승6패 평균자책점 3.06로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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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소형준이 정규시즌 막판 컨디션을 가다듬고 포스트시즌에 곧바로 나설 수 있다면 KT에겐 금상첨화다. 엄상백이 지쳤고, 고영표가 예년같지 않은 상황인 만큼 소형준의 가세는 말그대로 천군만마 그 이상이다.
경기 후 소형준은 "1이닝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라는 속내를 전했다.
그 역시 통증이 재발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소형준은 "지난번 복귀 준비하면서 힘껏 던지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번 등판에서는 구속 신경쓰지 않고 밸런스에 집중하며 내 공을 던졌다. 다음 등판에서도 신중하게 투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번 주말 소형준이 한차례 더 등판을 소화한 뒤 향후 1군 콜업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번엔 절대 100% 던지지 말라고 했다"면서 "선발은 시간상 어렵고, 1군에서 1~2이닝이라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되면 좋겠다. 고영표나 5선발 뒤에 붙일 수 있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