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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만에 떠난 둘만의 여행에서 두 사람은 첫 코스인 '슈리성'을 둘러보며 성향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 고민환은 유적지의 안내문을 읽고 이혜정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이혜정은 "지루하다. 맛집이나 시장에 가보고 싶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때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이 "어머, 아직 이혼 안 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혜정은 "이혼 안 했죠~"라며 유쾌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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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30만 원 상당의 와규를 먹으며 이혜정은 고민환에게 눈치를 보며 주문을 제안했고, 고민환은 다소 마지못해 동의했다. 이혜정이 "이건 퍼먹는 게 아니야"라며 자신을 변호하자, 고민환은 "이게 퍼먹는 거지!"라며 발끈했고, 와규 맛에 대해서도 "상상한 것보다 덜 맛있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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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오랜만에 한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어색해했다. 10년간 각방을 써온 이혜정은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 누워 있으니"라고 말했고, 고민환 역시 천장을 바라보다가 이혜정 쪽으로 몸을 돌렸다. 오랜만에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