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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고 먼저 혜인이 긴급 라이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혜인은 "이번 일에 관한 멤버들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싶어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 라이브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대표님이 해임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계속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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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를 향한 저격이 이어진 가운데 따돌림에 대한 폭로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제가 얼마 전 어떤 일을 겪었다. 하이브 건물 4층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아티스트, 직원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공간인데, 제가 혼자 4층 복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팀원 분들,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제 앞을 지나가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그분들이 다시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날 보고) '무시해'라고 하셨다. 다 들리고 보이는데 제 앞에서 그렇게 말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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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그런 일을 누구든 당하지 않으면 좋겠다. 근데 이미 한 번 벌어졌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도 당할까 봐 무서울 수밖에 없다. 새로운 대표님께 이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셨다. 넘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지고 저희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없다는 걸 느꼈다.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민 대표님 저희를 위해 많이 싸워주셨고 새로운 분들이 도와줄 거라고 하시지만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신다. 직접 겪은 일인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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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끝으로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모습이다.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민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