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의 도심 공원에서 수달 떼가 운동 중인 여성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추데일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쯤 말레이시아의 유명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페르다나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여성이 수달 떼의 공격을 받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됐다. 여성은 다리, 팔, 머리가 물리고 할퀴는 부상을 입었다.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시민 여러 명도 수달 떼를 쫓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수달을 자극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해당 공원을 잠정 폐쇄하고 수달이 왜 공격적으로 행동했는지와 서식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 관계자는 "수달이 자극을 받거나 위협을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달은 말레이시아에서도 법적으로 보호받는 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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