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외식업계의 배달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고물가에도 불구, 배달 수요는 더욱 늘어난 셈이다.
19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이 추정 분석해 공개한 상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현황에 따르면 배달서비스 매출은 7조8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55%가량 증가한 수치다.
패스트푸드가 배달서비스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매출 기준 지난해 상반기 1조40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7226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22.72%로 전체 매출 상승률(6.55%)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베이커리(15.51%)와 치킨·닭강정(10.5%)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닭강정(45.32%)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패스트푸드(36.6%), 퓨전·세계요리(17.91%) 순으로 높았다. 패스트푸드와 치킨·닭강정은 배달 매출 비중이 1년 전보다 각각 4.3%포인트, 3.29%포인트가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조2152억원), 경기(2조1875억원), 인천(5347억원) 등 수도권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배달 매출 증가율은 인천(12.26%)이 가장 높았고, 광주(10.2%)와 경기(9.69%)가 뒤를 이었다. 전체 외식업 매출 가운데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4.68%)이었다. 대구(13.64%)와 광주(13.61%)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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