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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보면 빌라 실거래가지수가 2.68%가 오르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2.23%)보다 높았다. 빌라 실거래가지수 증가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아파트값 단기 급등에 따른 풍선효과, 무주택 혜택에 따른 청약 기회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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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8월에도 이어지겠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조사 시점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8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0.66%로 집계됐다.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7월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57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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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12월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인 수도권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동시에 공시가격이 1억6000만원 이하, 지방 기준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가 청약 때 무주택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수도권 85㎡ 이하·공시가격 5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지방 기준은 85㎡ 이하·공시가격 3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수도권에서 시세 7억∼8억원대 빌라 1채만 소유하고 있다면 무주택으로 인정받으며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 또 입주자 모집 공고일 시점의 공시가격으로 무주택 여부를 가리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공시가격이 올라도 당첨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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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빌라 소유자에 대한 혜택 강화는 비아파트 거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활성화를 넘어 투기가 될 경우 오히려 주택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 방안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