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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사람의 필모그래피를 얘기하던 중 황정민의 2005년 작품인 '너는 내 운명'의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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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전혀 못했다. 너무 창피하다. 제가 상을 받을 거라고 아예 상상을 못했다. 그때 노미네이트 됐던 배우들이 훌륭한 선배님들이었다. 제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정말 깜깜했다. 그냥 하얘졌다. 올라가서 수상 소감을 해야 하는데 제가 전에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그런 생각을 얘기했는데 그게 밥상, 숟가락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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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나한테도 이런 좋은 상이 오긴 오나보다. 항상 사람들에게 '배우나부랭이'라고 말한다. 60여명 되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밥상을 차리면, 나는 먹기만 하면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내가 다 받는다. 너무 죄송스럽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함께 해준 전도연에게 감사하다. 전도연과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또 지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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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