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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26일 "유승민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탁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탁구인들을 만났다. 지속적으로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며칠 전 국회 문체위 질의에서의 혼탁해진 체육계 상황을 보면서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이 있다면 '탁구'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탁구계를 위해 일하고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파리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예전의 영광에 비하면 한국 탁구의 저변이 너무 허약해졌고 특히 주니어 선수 등 아래가 취약하다"면서 "지금을 놓치면 더 많은 길을 돌아와야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선배로서 책임을 느끼며 탁구에 진 빚이 많은 내가 한국탁구를 위해 헌신해야할 시기라고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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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1973년 19세에 세계를 제패한 이후 모범적인 선배 체육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도자, 대학교수, 선수촌장, 국회의원,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까지 맡으며 늘 최선을 다해왔다. 탁구 덕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한국탁구를 위해 모든 능력을 다해 애쓰고 싶다"면서 "많은 탁구인들이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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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