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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는 드라마 촬영 중 당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그때 드라마, 라디오 등 촬영이 되게 많았다. 촬영 후 부산에서 서울로 라디오 시간 맞춰야 해서 올라오는데 겨울이어서 추우니까 패딩을 입고 있었다. 히터 틀면 매니저가 졸까 봐 히터를 끄고 갔다. 난 뒤에서 딸과 전화하다가 피곤함에 잠깐 눈을 감았는데 뭔가 뻥!하는 소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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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을 해야 하는 상태였지만 찍어둔 촬영분이 없어서 사고 열흘 만에 촬영장으로 다시 복귀했다는 정애리. 그는 "다행히 얼굴은 하나도 안 다쳤다. 내가 벨트를 착용 안 했다면 죽었을 거다. 벨트를 착용해서 갈비뼈가 부러진 정도였다. 사고 난 차량은 결국 폐차했다"며 "촬영장에 갔을 때는 메이크업까지 해놓으니까 다친 줄도 모르겠더라. 근데 격한 감정신을 찍어야 했는데 숨이 안 쉬어지니까 나도 모르게 잔기침이 나고 말을 못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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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수술 경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다는 정애리는 "의사 선생님이 과를 바꿔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갑자기 암 병동 부인과를 가게 됐는데 난소암이었다"며 "치료를 하자고 해서 다시 전신마취를 했다. 한 달 안에 전신마취만 두 번을 한 거다. 그리고 까다로운 난소암이었다. 치료 가능성은 50:50이었고, 1기이긴 했지만 2기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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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건 보고 싶지 않아서 머리가 많이 있었음에도 집에서 다음 날 아침에 스스로 머리를 밀고 가발을 쓰거나 두건을 썼다. 그때는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보다는 나만 바라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 때가 딸 출산할 때랑 두 번째로 많이 나갔을 때가 항암 치료 직후였다. 의사가 하라는 대로 매끼 동물성 단백질 200g씩 먹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살이 많이 쪘다"고 전했다.
이를 본 박원숙은 "내면의 강함이 배어 나온다"고 말했고, 정애리는 "단단해진 거 같다"며 아픔을 겪은 이후 삶의 태도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