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민아(40)가 기혼과 미혼에 대해 언급했다.
신민아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김혜영 극본, 김정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신민아는 드라마의 소재였던 '가짜결혼'에 대해 "저는 사실 가짜 결혼이라는 것을 해볼 수 있을지 상상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워낙에 가짜 결혼이란 소재의 드라마가 사실 좀 있었었고, 근데 '손해 보기 싫어서'는 축의금 때문에, 그리고 그런 편의점에서 신랑을 구하는 설정이 신선했던 것 같다. '무슨 드라마예요?' 하면 '가짜 결혼하는 내용이에요' 라고 하면 사실 '아 또 그렇구나' 했을텐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그런 것들이 저에게는 신선했었다. 상상은 못했지만 축의금 때문에 손해를 안 보기 위해서? 그럴 수 있겠다. 주변 분들도 자기가 냈던 축의금에 대해 손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판타지의 현실적 이야기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축의금을 준 만큼 거둬야겠다는 방법으로는 생각을 안 해봤던 것 같다. 요즘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에 공감했던 것 같아서 작품을 하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축의금이라는 것이 이 작품을 통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하기도.
극중에서 미혼과 기혼 직원에 대한 대우가 다른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던 바. 결혼이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현실. 신민아는 "사실 쉽게 생각하면 기혼보다 미혼이 더 활발하고 기혼에게는 조금 박한 것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드라마에서는 그걸 틀었다. 기혼의 가정사 등으로 인해 잘 풀렸지만, 시대가 기혼과 미혼 여성들의 틀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드라마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새롭게 느낀 것도 미혼이 아니라 기혼 여성에게 '몰빵'하고, 그래서 가짜 결혼까지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라 이제 시대가 변한 만큼 그 경계도 결혼과 상관 없이 개인의 회사에 필요한 것에 혜택이 있다면, 오히려 요즘 시대에 맞게 표현된 것 같아서 이제 결혼과 그런 것은 별 영향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를 하면서 더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와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의 손익 제로 로맨스를 담은 작품. 신민아는 극중 손해영을 연기하며 김영대가 연기한 김지욱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5% 시청률로 출발해 4.8%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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