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멤버 현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권소현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현아 언니가 결혼하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권소현은 지난 2016년 포미닛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그는 "배우 활동 초반에는 꼬리표를 벗고 싶었다. 제 이름 앞에 팀 이름이 붙으면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근데 이젠 인정하게 됐다. 그때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다. 가수 활동은 7년 정도 했고, 배우로는 8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니까 '내가 쌓아갈 이미지는 배우이다'고 생각하면서 마음 편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가끔 그리울 때도 있다. 요즘 2세대 그룹들이 재결합을 많이 하지 않나. 다시 합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고, 그립기도 하다"며 "나중에 멤버들과 재결합을 하게 된다면, 내 자리에서 잘 버티다가 합류하고 싶다. 가끔 지인들이나 새로운 분들을 만나면 (포미닛) 안무를 춰야 할 때 있다. 그럴 때마다 '아 아직 안무 안 까먹었구나'하고 뿌듯함을 느낀다. 몸이 기억해서 그냥 움직이더라. 그냥 언젠가는 팀이 꼭 합쳐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멤버들과 만날 때마다 추억 이야기 하면서 감성도 자극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포미닛 멤버 현아는 오는 10월 11일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 용준형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권소현은 "언니가 결혼하는 게 아직 안 믿기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 일정이 서로 안 맞아서 못 보다가, 추석쯤에 만났고 청첩장도 받았다"며 "11일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새벽의 Tango'가 경쟁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거라, 마지막 날 시상을 하는데 되도록이면 끝까지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멤버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권소현은 "언니가 예쁘게 입고 잘 다녀오라고 했다"며 "지금도 꾸준히 서로를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권소현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된 '새벽의 Tango'로 관객들과 만난다. '새벽의 Tango'는 한 공장에서 일하는 각자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관하여 성찰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김효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소현은 극 중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낙관적인 주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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