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함은정이 백성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함은정은 최근 서울 마포구 신수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성현이가 작품 안에서 결혼을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저랑 했다"라고 했다.
함은정은 백성현과 지난 2011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수대비'에 이어 두 번째 부부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그때 분량이 대하드라마여서 훨씬 더 해야 할 게 많았다. 제가 한참 티아라 활동으로 바빠서 야외 촬영에 나갈 스케줄이 안 됐다"며 "이후에 성현이는 결혼도 하고 애아빠가 되어있더라. 둘 다 청춘일 때 만났다가, 저도 공중전이 다 끝난 상태로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성현이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걸 단축할 수 있어서 편했다"며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더 잘 담길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장에서 컨디션이 안 좋으면 조금 더 챙겨주기도 했다"며 "성현이가 작품 안에서 결혼을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저랑 했다고 하더라. 전작에서는 전통혼례였다. 윤다훈 선생님도 신부 아버지 역할을 저랑만 했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정말 수지맞은 것처럼 배우들끼리 잘 모였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결혼 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백성현에 대해 "제가 성현이 결혼식 축가도 불렀다"며 "결혼하고 든든하고 듬직하게 바뀌었더라. 성현이가 아역 배우 1년 더 선배인데, 제가 조금 부드럽게 현장을 아울렀다면 얘는 대장 같았다. 예전엔 제가 이 친구에게 그렇게까지 의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성현이는 대본에 플러스할 만한 아이디어를 많이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봐주신 분들이 조금 더 재밌게 봐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와 무대뽀 초짜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을 연출한 박기현 감독과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여름아 부탁해'를 집필한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함은정은 극 중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수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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