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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수는 이재황 오창석과 함께 비 오는 거리를 걸었다. 이재황은 "간만에 보는데 왜 시장으로 부르셨냐"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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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경동 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온갖 산해진미에 눈길을 빼앗겼다. 김승수는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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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시장 와서 이렇게 많이들 환영해주니까 기분이 좋다. 사실 우리가 우리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기사에 '일일극의 황태자'라 불리지 않냐"라 자랑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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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난 대표 역할을 많이 해서 맨날 정장을 입었다. 난 드라마에서 입은 정장만 수천벌은 될 거다"라 회상했다.
무려 약 오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 김승수는 "나중에 사연을 들었다. 그분이 암 투병을 하고 있었는데 팬미팅 와서 되게 큰 힘을 얻고 가서 좋았다더라. 내가 그 돈을 받을 순 없고 기획사에 얘기해서 팬들과 같이 공공 목적으로 쓰자고 했다"며 "내가 좀 그런 적이 있었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오창석은 "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끝나고 팬들이 한강에 선상 카페 있지 않냐. 거기 보면 웨딩홀 같은 층이 있다. 거기 층을 하나 빌려서 디너쇼 같은 팬미팅을 열어주셨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 근데 여기서 안타까운 사실이 있는데 팬미팅을 주최했던 회장님이 어느새 다른 배우에게 가셨다"라 속상해 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랑은 움직이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