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혼 후 첫 혼자 사는 일상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라이머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혼자 식사하며 이혼 후의 생활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게알, 김, 김치찌개까지 직접 요리해 먹는 라이머의 모습은 이혼 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어머니로부터 "술은 줄이고 잘 먹어라"는 전화를 받으며 혼자 남은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친구 이상민과 대화 중, 집에 있는 물건들이 모두 이혼 전부터 사용했던 것들이라며 "이혼했다고 버리기도 좀 그렇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TV가 없는 집에 대해 "안현모가 가져갔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전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중 라이머는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혼자 눈물을 쏟았던 경험을 고백하며, 부모님 앞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린 일화를 전했다. 이상민은 이에 공감하며 "이혼의 상처를 이겨내려면 자신이 믿는 신에게 의지하는 것 같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11개월째 돌싱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머는 이상민에게 "형이 와서 집에 생기가 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5년 반 동안 함께 살았다. 부모님께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 오히려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중요하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혼의 상처를 되돌아보며 라이머는 "이제는 왜 헤어졌는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될 인연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안현모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전처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한편 라이머는 지난 2017년 SBS 기자 출신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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