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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선수들의 퇴근길인 출입구 쪽은 인산인해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팬들이 퇴근하는 선수들을 기다리며 사인 및 사진을 요청하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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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깜짝 포토타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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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장은 1992년 2차 1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10년 간 LG에서만 365경기에 뛴 '원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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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는 차 단장은 종종 구단 자체 유튜브 등에 출연해 시즌 중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구단 내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전하면서 팬들은 그에게 '소통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1패 후 1승을 한 만큼,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던 순간. 차 단장은 전면으로 나와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구단 직원이 와서 시간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차단장의 팬 서비스는 멈출 줄 몰랐다. 포토타임은 그 이후로도 한동안 길게 이어졌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대2로 승리했다.
1차전을 2대3으로 내주면서 분위기가 다소 떨어질 수 있었던 상황.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의 5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⅔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의 짠물 피칭을 앞세워 KT 타선을 잠재웠다. 그 사이 타선에서는 신민재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문성주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을 이끌며 1차전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홈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KT와 1승1패를 만든 LG는 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준플레이오프 3,4차전을 치른다. LG는 3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고, KT는 웨스 벤자민을 내세웠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