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 후 달라진 인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흑백요리사' 우승자가 궁금하다. 알고 있냐"라고 묻자, 임태훈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표정이 안다고 쓰여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태훈은 "내일 최종화가 나오는데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오는 8일 우승자를 공개된다.
임태훈은 현재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특히 '흑백요리사' 방송 후 웨이팅이 10시간이라고. 임태훈은 "너무 죄송하다"며 "'흑백요리사'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는데도 손님들이 응원해 주시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기다리시는데 너무 죄송해서 나가서 다 인사 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서는 성시경이 유튜브 '먹을텐데'로 해당 식당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태훈은 "그때도 힘들었다"며 "체감상 지금이 더 힘들다. 그래도 감사드린다.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임태훈은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박준우 셰프랑 친하다. 그 분이 '흑백요리사' 출연을 권유했다"며 "당시 '먹을 텐데'로 정신 없어서 거절했는데 내 번호를 작가들한테 넘겼더라. 전화가 와서 면접 안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력서를 드렸는데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박준우 셰프가 나보다 먼저 떨어졌더라. 내가 좀 더 올라갔다"며 웃었다.
문세윤은 "녹화 들어가기 전까지 흑수저인지 백수저인지 몰랐다더라. 흑수저 인 거 듣고 조금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은데"라며 물었다. 이에 임태훈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계기가 너무 좋아서 전혀 불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흑수저와 백수저 단톡방이 있다고. 임태훈은 "원래 경연 때 각자 흑수저, 백수저 방이 따로 있었다. 이후에 백수저와 흑수저 방을 또 따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때 문세윤은 "단독방에 한명을 초대할 수 있다면 백종원이냐 안성재냐"고 물었다. 이에 임태훈은 '백성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흑백요리사'에서 남은 음식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태훈은 "심사 후 남은 음식을 절대 못 먹게 했다. 스태프들도 못 먹게 했다"며 "심사하는 음식들을 먹게 되면 그들이 판단하게 되지 않나. 그래서 스태프는 물론, 다른 셰프들도 못 먹게 했다. 절대 못 먹게 하고 폐기처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임태훈은 레스토랑 팀전 미션 당시 '팀원 중 1명을 방출하라'는 지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임태훈은 직접 방출을 자원해 팀을 옮겼고, 이후 방출을 자원인 안유성, 만찢남과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했으나 최하위 매출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임태훈은 "원래 있던 팀원들과 많이 친했다. 이 팀이 잘되길 바랐다. 1명을 지목해 방출시켜야 했는데, 불편함을 겪기 싫어서 부담을 덜 주고 나왔다"며 "당시 정지선 셰프가 '가만있어라'고 잡아주셨다. 그 말을 듣고 좀 압도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태훈은 "'흑백요리사'를 통해서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흑백요리사' 셰프님들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식 셰프로 남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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